ㆍ탐방 목적 : 일제감정기 시대, 희생당한 분들의 심정을 회상하며 오늘 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느껴 중요성을 인식한다. 그리고 SNS을 통해 알린다.


8.14 서대문 형무소와 전쟁여성인권박물관에 다녀왔다.

서대문형무소에 입구에 들어서자 마치 현장의 형무소를 그대로 보존해듯한 웅장한 느낌을 받아 기대감이 컸다.

운영부스에 가 어디서 부터 돌아다닐까 팜플렛을 보면서 이야기 하던 순간!! 중앙사 먼저 들어갈까 하다 갑작스러운 tbs 인터뷰에 낯설었지만 응하게 되었다. 당황감과 설레임이 앞섰다.

"tbs 아세요?" "네, 알아요! 라디오에서 많이 나오잖아요!"라는 우리 팀원의 대답과 함께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다.


어떻게 오늘 오시게 된건지 물음에 우리는 당당히 "민주야여행가자"에 선정되었고 `일제강점기` 주제로 첫 날 일정을 돌아다니게 되었다 말했다.


그렇게 인터뷰가 끝나고 촬영 스테프 분과 사진을 찍었고 나는 "저희 화면에 잘 나올까요~?" 물어보았다. "나올지 안 나올지 확인 해 봐야 알아요~" 라는 대답과 함께 우리는 서대문형무소를 돌아다녔다.


8.15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운영부스와 함께 체험행사를 하고 있었다. 자이언트도 온다 했는데 일정상 못 본건 아쉽아쉽다ㅠ


중앙사부터 여공장까지 시대상의 흐름에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의 현장이 담긴 역사와 사진이 담겨져 있었다. 그 중 서대문형무소를 돌아다니며 느낀 것은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수감 사진 표정에는 비장함이 가득했다.
"나는 잘못하지 않았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다." 라는 용맹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일부러 표정을 용맹하게 지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잘못을 하지 않았다 생각했다.


여공장에서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1910년부터 1940년대까지의 독립운동가들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어린 13살 정도 되는 학생이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는 사실을 알자 팀원들은 놀랐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웠을텐데 나섰다는 점에 대단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혼자 유심히 관찰하시던 분을 보셨고 즉석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떻게 혼자 오시게 되셨어요?", "민주주의는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그 분은 시집을 읽다가 살면서 서대문형무소에 와서 당시의 심정을 느끼고 싶었다 하셨다. 만약 당시의 나였다면 고민이 많이 되었을텐데 그 대단함을 느꼈다고도 하셨다.


`만약 우리도 그랬을까?` 이야기를 했다. 가족에게까지 희생을 당하기는 어렵다는 생각, 나는 가족과 함께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독립운동을 하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버스를 타고 전쟁여성인권박물관에 갔다


전쟁여성인권박물관에는 처음갔다. 팀원 중 한 명은 네 번이나 갔다고 하였으나 갈 때마다 그 당시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입구에 들어서 벽화사진과 나비메세지를 보자마자 한숨을 쉬었다. 그 분들의 심정이 공감이 되었다 했다.

우리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 마침 대학생 기자 분이 계셨다. 그 분은 중대신문에서 기자활동을 하시는데 우리 팀원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싶다 하셨다. 감사하다고 말을 전하며 벽화에서 사진을 찍었다.


1층부터 2층까지 돌아다니며 성노예 피해자 분들의 심정과 역사를 알 수 있었다. 그 분들은 전하고 싶었다. "살면서 나와 똑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전하고 싶다.", "나의 청춘을 돌리고 싶다."

라는 문구와 직접 그린 그림들... 그 이면에는 피해자분들의 염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다 돌아다녔겠지?` 라고 생각 할 때쯤 마지막 전시관을 갔다.

그 곳은 베트남전쟁에 참여한 대한민국 군인이 베트남 여성을 성폭행 한 것이었다. 피해자분들의 기록물을 보면 빨래를 하다 끌고가 성폭행을 저질렀고 협박을 했다한다. 피해자분은 "주변에 외국 말이 섞여 나오면 아직도 두렵다." 라고 적혀있었다.

팀원들은 우리가 저질렀던 만행을 잊지 않고 해결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동시에 느꼈다한다.

나는 성관계를 거부할 경우 폭행하며 죽였다고도 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전시관의 기록물을 보니 일본이 저질렀던 만행과 우리가 저질렀던 만행을 되돌아보며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전시관을 다 관람하고 나올때 쯤에도 혼자 관람하신 분이 계셔 인터뷰를 했다. 8.14를 날 맞추어 시간내서 왔다는 분은 평소 사전에 조사를 통해 견학을 하신다고 하는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서대문형무소에 설치되려고 하다가 박물관 측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되었다.


우리는 여기까지 온 김에 희망의 메세지를 적고 인증사진을 찍자고 했다. 인증사진을 찍은 우리는 "이 땅에 평화를 할머니분들께 명예와 인권을" 가슴 속으로 느끼며 잊지 않고자 한다.

또, 인터뷰 내용을 기록지로 만들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주제로 뭉친 우리 History Founders는 당시의 심정을 되새기며 자세히 전달 해 주고자 한다.

다음 2편(8.15)도 잘 느끼고 잘 다녀 올 것이다!!

기대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