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던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의기투합하여 2017 대학생 민주주의 현장탐방 활동을 떠났습니다.



"저희는 직접 그 민주화 열기의 당사자들이였던 군인, 경찰, 시민, 고등학생의 복장을 입고 그 당사자들이 되어 당시의 상황을 연출해보고 느껴볼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들 덕분에 현재 민주주의가 이만큼 발전했음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기념탑, 기념공원과 같은 열사들 생전엔 존재했지만 가보지 못한 곳 또는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후에 건립된 곳을 보여드리고자 열사들의 사진과 함께 탐방에 나설 것입니다."



`피땀눈물` 모둠은 "그들의 씨앗, 꽃이 되어 돌아오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8월 19일(토)부터 24일(목)까지 광주,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이 있는 보성, 부산, 그리고 제주 4.3항쟁의 역사를 마주하기 위해 제주를 탐방합니다. 



"그들의 씨앗, 꽃이 되어 돌아오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광주, 보성, 제주, 부산 등을 탐방하고 돌아온 `피땀눈물` 모둠의 답사기가 도착했습니다.



미군정과 독재정권의 억압과 폭정으로 스러져간 넋들 앞에서 직접 가해자로서의 군인, 경찰의 복장을 하고, 또 그에 항거했던 고등학생과 시민들의 복장을 하면서 영상을 찍고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요.



가면을 쓰면 그 가면처럼 사고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단순히 하나의 쇼로만 그친 게 아니었나봅니다.



"정말이지 기분은 묘하다. 이건 정말 옷도 갈아입고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다."



어떤 기분이었을 지 제대로 표현할 수 없지만 그 복잡했을 감정을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해설을 듣고 기념관을 나오니 

그날의 아픔이 있었냐는 듯 하늘은 무척이나 맑고 아름다웠다."



탐방지에서 아픈 역사를 대하고 아무 일 없었던 듯 흘러가는 도시의 일상, 자연의 일부를 볼 때 느끼는 감정들. 아마도 모든 탐방단원들이 고개를 끄떡이게 될 거예요.



그와 함께 찾아오는 답답함과 부끄러운 감정들까지...



민주주의 탐방과 함께 벗들과의 우정을 쌓아가는 여행까지!



<민주야 여행가자>가 여러분께 권하는 바대로 탐방활동을 다녀온 `피땀눈물` 모둠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 target="_blank" style="">4. 피땀눈물 모둠 탐방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