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여름이 되면 대학생들이 민주화운동의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대학생 민주주의 현장 탐방>이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대학생들은 4명이 한 모둠이 되어 자신들이 민주화운동의 역사 또는 민주주의와 관련한 탐방주제와 탐방지를 직접 선정, 탐방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하면 되지요.



2015년에 탐방 기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40모둠의 대학생들 160명이 전국의 민주화운동의 역사 현장을 탐방했는데요. 



그 중 최종 보고서 원고 심사와 최종 결과 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을 탄 건국대 사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건사> 모둠이 최종 발표회 때 발표했던 영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대학가에서 찾은 민주화운동의 흔적"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이 어떤 탐방활동을 함께 했는지 한 번 보시죠.



" target="_blank"><건사 모둠 탐방 영상 보러가기>








"현성은 어느 강연자의 말을 떠올렸다. `한 아이가 길을 건너고 있는데 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어요. 사고가 날 급박한 상황인데 문학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문학이 물리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그렇지만 지금 당장 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죠. 그리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가게 만들죠. 문학은 바로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건국대학교 사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건사`모둠은 `대학가에서 찾은 민주화운동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5년 8월 6일부터 나흘동안 건국대에서 시작하여 서울, 광주, 마산, 부산을 탐방하며 민주화운동의 큰 축을 담당했던 대학가들에서 그들이 당시 어떤 생각과 활동을 했는지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이 전남대에 방문해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참여한 전남대 학생들의 분포를 보다 인문대 학생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떠올린 내용이라고 하는데 큰 울림이 있네요.



이번 <민주야 여행가자>에 참여한 전남대 사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임을 위한 행진` 모둠원과 사전에 연락을 취해 만나기도 하고, 방문하는 곳곳에서 사진전과 풍선 날려보내기 등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알려나가는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과 함께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건사 모둠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1. 2015 대학생민주주의현장탐방단, <대학가에서 찾은 민주화 운동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