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많은 민주화운동 역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름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과거와 역사에 집중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그 역사를 몸소 경험해 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삼육대학교 경영정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역사 길라잡이` 모둠이 `펜으로 투쟁하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5년 7월 27일부터 사흘동안 신동엽 시인 문학관, 광주, 대구 근대화 거리와 이상화 시인 문학관, 통영 윤이상 기념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광주에서는 한 모둠원의 할아버지 댁에서 하루를 보내며 당시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현장에 계셨던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당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대학생들은 정부의 부당한 정책과 행동들에 너무 무심하다"며 "우리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에 의한 수많은 학살과 만행을 가까이서 겪으셨던 할머니의 당부 말씀이 무겁게 느껴지네요.



탐방 활동을 잘 수행하고 깨알같은 답사기를 올려준 `역사 길라잡이` 모둠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