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국회의원들이 국정을 논의하는 장소로 나라에서 정해야 하는 일을 다수결의 원칙대로 회의를 하고 통과 유무를 결정하는 곳입니다. 국회가 열리는 장소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국회의사당을 그 전에는 TV 나 책 등 매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직접 찾아가 탐방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 역사와 헌법이 만들어진 과정을 전시물로 볼 수 있는 헌정 기념관과 국회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할 때 필요한 책과 자료를 모아둔 국회도서관도 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 다시 이곳에 올 기회가 생긴 다면 꼭 들어가서 탐방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2. 이한열 기념관

 

 

이한열은 1987년 6월 9일, 6.10 대회 출정을 위한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아 사망하였고, 그의 죽음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함께 전두환 국산정권의 항복인 6.29선언을 이끌어내는데 가장 큰 역할이 되었습니다. 이 곳 이한열 기념관을 탐방하면서 사회의 부조리에 적극적으로 대항했던 이한열 군에 비해 학생이라는 이유로 사회의 중요한 정치문제도 등한시 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였습니다. 또 한 그분의 정신을 느끼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학생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남영동 대공분실

 

 

영화 `남영동 1985` 를 통해서 미리 접할 수 있었던 곳 이였는데,  군부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1985년 민주화 운동가였던 고 김근태 의원이 교묘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고문을 당하시는 끔찍하고 가슴 아픈 상황들이 어둡고 소리 없이 암울한 분위기인 이 곳을 둘러보면서 느껴져 더욱 마음이 안좋았고 무거웠습니다.

 

 

4. 전태일 거리

 

전태일 거리는 1970년 11월 13일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소외된 계층은 노동자들의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분신자살한 전태일을 기리기 위해 만든 다리라고 합니다. 이 곳은 다른 곳들보다 빨리 도착하였지만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 칠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북적대는 시장거리, 모든 것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이 곳에서 본 전태일 거리는 왠지 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느껴졌습니다. 결코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다수의 문제를 자신의 목숨을 바쳐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고자 했던 전태일의 희생정신을 한번 더 생각해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금남로

 

 

많은 광주시민들이 놀기위해 방문하는 금남로, 이곳은 3.1운동과 광주 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났던, 박종철 과 이한열의 희생으로 일어난 6.10 항쟁의 흔적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금남로를 중심으로 찰과 대치했으나, 유혈 진압을 당했습니다. 힘들게 민주주의를 얻어낸 많은분들의 희생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 금남로를 지나칠때 마다 이곳의 역사를 되감아 보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들것입니다.

 

 

 

6.  명동성당

 

탐방 2일째 마지막 목적지인 명동성당, 처음 명동성당에 오게되었을때는 왜 명동성당이 민주항쟁의 성지라고 불리는지 잘 몰랐었습니다. 그러나 명동성당에 방문하고 이곳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탄식과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1987년 전두환 정권시대에 맞서 시위를 벌이던 분들이 경찰에 쫒겨 명동성당으로 피신하게되었고 그 결과 이곳에서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민주정권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큰 성당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항쟁을 벌였다는 것에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7. 5.18 자유공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착지는 민주주의 역사교욱의 장 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 5.18 자유공원 이였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우리를 마주한 것은 구타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형이였습니다. 영창에서는 더 현샐감 있고 무서운 모형을 마주하였습니다. 후에 자유관을 둘러보며 영상을 보고 가이드분의 5.18 역사와 의의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비록 모형이였지만 소름이 돋을 정도로 생동감이 있어 그 당시대의 상활을 어느정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5.18 민주항쟁이 일어났던 광주였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더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이 여행을 통하여 국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