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나영주열사 추모 홍익민주기념탑

나영주열사추모 홍익민주기념탑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72-1번지 홍익대학교 학생회관 앞 잔디밭

<전면>
나영주열사추모 홍익민주기념탑

나는 그리운 고향 산천을 공산지역에 두고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었기에 누구보다 더 자유를 갈망하고 존중했다. 그러기에 자유가 짓밟히고 민주주의가 땅에 떨어질 때 서슴치 않고 사월의 대열에 섰다. 독재의 총부리 앞에 쓰러져 피로써 민주주의를 찾았던 것이다. 
병상에서 나영주

<후면>
이 탑은 1960년 4월 19일 오전 11시 홍익대 학우들과 함께 교문을 나서 민주주의를 외치며 경무대 앞까지 진출하였다가 독재의 총탄에 쓰러졌던 고 나영주님을 추모하면서 4․19로부터 5․18과 6월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반독재민주화운동을 기념한다.
나영주님의 애민애족애국의 희생정신은 민주화 대장정에 면면히 이어 오는 바, 오늘날 민주통일과 생명평화태극의 문화와 사상으로 성숙하였다.
이 땅의 민주주의는 20세기 제국주의의 침략과 냉전시대의 최대 희생자인 우리 민족․민중이 스스로 성취한 것이기에 더욱 세계사적 의의가 크다.
이러한 뜻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홍익인은 정성을 모아 여기 공든 탑을 세운다. 일명 갓탑이라 부르는 이 탑은 우리 겨레와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2005년 4월 19일
나영주열사추모사업회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서울․신안), 교수협의회, 직원노동조합, 총동문회, 민주동문회


<사건적 배경>
◦ 2월 28일 대구에서 학생들의 반 이승만․자유당 시위 발생
◦ 3월 8, 10일 대전, 수원에서 학생들의 반 이승만․자유당 시위 발생
◦ 3월 14일 서울에서 학생 시위
◦ 3월 15일 정부통령 선거일에 마산에서 학생 및 시민들과 민주당이 주도한 시위 발생
◦ 3월 23일 내무부장관 최인기의 사표 수리
◦ 3월 24일 부산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시위 전개
◦ 4월 6일 서울과 부산 등에서 학생 시위
◦ 4월 11일 마산시 중앙부두에서 김주열 사체가 발견되면서 제2차 마산의거 발발
◦ 4월 18일 고려대 학생들이 주도한 도심 시위 발생
◦ 4월 19일 서울대를 비롯해 서울지역 대학, 고등학교, 중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 발생
◦ 4월 23일 장면박사 부통령직 사임
◦ 4월 24일 이기붕이 부통령 당선 및 모든 공직 사퇴를 발표
◦ 4월 25일 교수단 시위
◦ 4월 26일 이승만 하야

◦ 나영주(羅永柱) : 1960. 4. 19. 경무대 앞 시위 중 총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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