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평화시장

 평화시장(현재)
평화시장 어린 여공들의 생존권 사수 관련 결의 장면

임금인상과 최저생계비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간 평화시장 노동자들(1984)

평화시장 초입에는 ‘전태일이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분신 항거한 곳입니다‘라고 적힌 동판이 자리하고 있다. 좁은 봉제공장 한구석에서 하루 15시간 이상 일하던 22살의 재단사 전태일이 하도 읽어 누더기가 된 근로기준법을 끌어안고 분신한 이후, 껍데기뿐이었던 근로기준법은 그의 몸과 함께 재가 됐다. 또 전태일의 몸을 태웠던 불은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의 의미를 점화했다. 노동자들은 매해 11월 13일 전태일이 육신 대신 남긴 정신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며 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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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희낙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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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