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법원 터. (현 서울시립미술관)

4월 19일 11시 30분, 학생대표 3명이 “대한민국의 생명선은 대법원에 달려있으니 9명의 대법관에게도 대한민국의 아들이라는 알려주자”고 제의하여, 대법원장에게 요구를 전달하였으나, 대법원장이 부재 중이라 행정처장을 면담하여 다음과 같은 요구 사항을 전달하였다.
1. 3.15선거가 합법이냐 불법이냐에 대한 대법원장의 답변을 요구한다.
2. 선거소송을 양심적으로 판결해 주겠는가.
3. 평화적인 데모를 하는 학생들에게 강권을 써 본의 아닌 불상사를 일으킨데 대해 책임을 규명하라.

 
1928년에 준공된 대법원 청사. 4.19혁명 학살주범들의 재판
대법원 옛 청사는 서울시의 서초동 땅과 교환되어, 
대법원은 서초동으로 이전하고, 
대법원 건물은 서울시립 미술관으로 변경되었다. 

 
12시 10분 경, 동국대생과 건국대생 500-600명이 법원 구내까지 쇄도하여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경무대 쪽에서 응원요청이 도착하자, 15분 만에 법원에서 철수하여 경무대 쪽으로 이동했다. 
대법원 옛 청사는 서울시의 서초동 땅과 교환되어, 대법원은 서초동으로 이전하고, 대법원 건물은 서울시립 미술관으로 변경되었다. 
혁명 이후, 정치깡패 두목이었던 이정재, 임화수, 315 당시 내무장관이었던 최인규, 경무대 경호실장이었던 곽영주 등이 사형선고를 받고 1961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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